전륜 후륜 차이 4륜 구동 깔끔 정리! 후륜차량이 눈길에 약한 이유

겨울철 폭설로 인한 차량 사고

전륜 후륜 차이 4륜구동 까지 뭐가 다를까?

몇년 전부터 가장 최근 첫 눈이 내렸을 때까지… 폭설로 인해 일부 도로가 오랫동안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는 시기에는 폭설로 눈길 미끄러짐 사고 등도 자주 발생하죠.

이전에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눈길에 자포자기한 채 차를 버리고 피신하는 운전자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특히 외제차주들이 고생을 꽤나 했다고 해요. 외제차는 보통 후륜 구동방식 차량이라서, 눈길에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

후륜구동차가 눈길에 쥐약이라는 건 아는데, 왜 그런지는 사실 몰랐습니다. 전륜구동은 그럼 다른가?

궁금증이 생겨 차알못 에디터가 나름대로 알아봤습니다. 전륜/후륜/4륜 구동 방식의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 전륜 후륜 차이 4륜구동 까지 각각 무엇이 다른걸까요?

전륜구동 작동방식과 장점 단점 🚘

FF 전륜구동

일반적인 승용차 모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전륜 구동 방식입니다.

흔히 FF라고 하며, Front engine-Front Wheel의 줄임말이죠. 이 말만 들어도 어떤 구조를 하고있는지 짐작이 가실 텐데요. 엔진이 앞에 있으며, 앞바퀴를 구동한다는 뜻이죠.

전륜구동방식은 엔진과 바퀴, 구동장치 모두 차량 앞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 만큼 초반 가속력과 힘이 좋아서 일반적인 상황 뿐 아니라 눈길 등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출발하는 힘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륜이나 4륜 구동방식과 다르게 구동축이 필요없죠. 구동축이 없다보니 차체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차량 내부의 공간을 더 넓게 설계할 수도 있어요.

전륜구동 방식

다만, 전륜구동 방식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일단 무게중심이 앞부분에 쏠려있는 만큼, 앞바퀴의 마모가 심할 수 있어요.

게다가 앞에서 끌어주는 주행방식 탓에 승차감이 다소떨어지기도 하며, 코너링을 할 때도 후륜구동에 비해 핸들을 많이 꺾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죠.

후륜구동 작동방식과 장점 단점 🚘

FR 후륜구동

반면, 말 그대로 뒷(後) 바퀴(輪)로 구동되는 작동방식을 후륜 구동 자동차라 부릅니다.

다만 설계에 따라 엔진이 차량 전면(보닛)에 위치할 수도 있고, 반대로 후면에 위치하게 될 수도 있다. 전자는 FR, 후자는 RR로 분류할 수 있어요.

FR은 전륜구동처럼 엔진이 앞에 위치해있으나, 구동축을 통해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RR은 엔진과 구동장치가 모두 차량 뒷쪽에 위치한 방식으로 별도의 구동축이 없습니다. FF의 정반대라고 볼 수 있죠. 이밖에 엔진이 차량 앞중간(Front mid)에 위치하는 FMR, 뒤 중간에 위치하는 RMR 방식도 있어요.

RR 후륜구동

후륜구동 방식 중 RR과 RMR 방식은 부드러운 승차감과 주행감을 느낄 수 있어요. FR이나 FMR 방식의 경우 무게중심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어,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이죠.

그러나 RR/RMR 후륜구동은 FF 전륜과 반대로 엔진과 구동바퀴가 차량 후면에 위치해있고, 무게중심도 뒤쪽으로 쏠려있다. 이때문에 코너링을 할 때 원하는 만큼보다 더 회전하는 ‘오버스티어링’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FR/FMR 후륜구동의 경우 RR/RMR보다는 무게 쏠림이 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쪽에 무게가 덜 실립니다.

후륜구동

눈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 후륜구동차가 힘을 잘 쓰지 못하는 건 이 구조 때문입니다. 뒷면에 충분히 무게가 쏠리지 않지만, 뒷바퀴를 중심으로 구동되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리는 전륜구동은 앞바퀴로 구르기 때문에 비교적 눈길을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어요.

게다가 후륜구동 방식은 눈길 위 ‘제동’ 측면에서도 상당히 애를 먹게 됩니다.

눈썰매를 연상해봅시다. 사람이 탑승한 눈썰매를 앞에서 끌 경우 앞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뒤에서 밀어줄 때는 미끄러져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할 수 있죠. 이런 맥락에서, 후륜구동 차량이 눈길에 더 약하다는 것이죠.

앞뒤 바퀴 모두 구른다, 4륜구동 🚘

4륜구동

전륜 후륜 차이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두 작동방식 모두 각각 장점 단점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앞뒤바퀴를 동시에 굴러가게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네 개의 바퀴를 모두 구동하는 4륜구동(사륜구동) 방식은 모든 구동방식 중 접지력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비포장도로는 물론이고 가파른 길에서도 힘이 좋으며, 심지어 눈길에서도 안정감있는 주행이 가능하죠.

4륜구동은 각 바퀴에 어떤 식으로 동력을 전달하느냐에 따라 F4/R4/FF4/4WD/AWD 등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상시 4륜구동이 아닌 일시적으로만 4륜구동이 되게 하는 등의 방식도 나오고 있어요.

겨울 눈길운전 모습 전륜 후륜 차이

물론 4륜구동 자동차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에너지 손실율이 높아 연비가 나쁘다는 것! 또한 앞뒤 네 개의 바퀴를 모두 구동하는 방식인 만큼 2륜 구동에 비해 소음이 커요.

동축을 통해 앞이나 뒷바퀴에 동력을 제공하는 구조상 차량 구조가 복잡하고, 차량 무게도 무거워지게 마련입니다. 구조가 복잡하다는 것은 고장 확률도 높아진다는 얘기고요.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2륜 방식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자동차 구동방식, 전륜 후륜 4륜구동의 작동원리와 장점 단점 어떻게 보셨나요?

전륜 후륜 자동차의 작동 방식일 뿐, 가장 중요한건 ‘안전운전’ 이겠죠? 모쪼록 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인기있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