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소니와 ‘콜 오브 듀티’ 계약

By: rereconew

콘솔 게임의 양대산맥 XBOX 엑스박스 그리고 Playstation 플레이스테이션
(출처 : cnbc)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상황은?

예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돌았고 실제로 모두들 그리 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험난한 길이었죠. 대기업의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가 표명 되던 가운데 실제로 순조로운 인수 과정 중에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지적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인수를 허용한 법원의 결정에 항소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규모 자체가 700억 달러로 추정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진열에 이들을 추가시키는 것만으로도 게임계에서 굉장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며, XBOX와도 연계하여 독과점 문제를 일으키기 에는 충분한 소지가 있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인수를 막기 위한 시도는 좌절로 이어졌습니다. 무려 두 차례나 패소하게 된 것인데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에 있어서 큰 패배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FTC에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서 다시 긴급 구제 조치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를 정상적으로 완료할 수 없었지만 이내 다시 긴급 구제 조치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뜻대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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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치)

유저들에게 전해지는 희소식?

마이크로소프트의 승리가 이어지는 가운데에 본인들의 뜻을 곧바로 이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괜히 미움털이 박히도록 스스로 먼저 독과점 기업이 될 이유는 없으니까요. 때문에 이들은 플레이스테이션(소니)와 콜 오브 듀티 타이틀을 두고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위 트위터 내용이 그것인데요. XBOX 게이밍 사업부 CEO인 필 스페너의 트위터(위 사진)에 따르면,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은 10년 동안 유효한 계약인데요. 이에 따라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은 물론, 소니 임원들은 한시름 놓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계약을 하지 않고서 독점을 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최악의 가정이긴 하지만, PC는 제외하고 콘솔기기 중 오로지 XBOX에서만 콜 오브 듀티가 가능하도록 밀고 나간다면 콘솔 유저들은 하는 수 없이 XBOX를 구매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는 가중됨에 따라서 플레이스테이션 측에 상당한 손해를 유발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측도 독점적으로 가진 게임 타이틀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곧바로 자신들의 게임에도 독점 발표를 하면서 출혈경쟁 혹은 치킨게임에 들어가게 되겠죠.

결과적으로 보면, 제일 손해를 보는 것은 어쩌면 유저일지도 모릅니다. 독점 타이틀이 양쪽에 있으면, 하는 수 없이 두 가지 콘솔 모두 구매해야 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죠. 생각을 조금 달리하면 PC 유저가 더 많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콘솔기기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없게 되는 것이므로 이러나 저러나 제일 손해를 보는 것은 유저일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현재 10년치 계약이 성사된 것은 희소식 아닌 희소식으로 보이네요.

어찌 되었건 양쪽이 무리한 경쟁을 하지 않고 평화노선을 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말이죠. 결론적으로, XBOX 유저건 플레이스테이션 유저건 모두 콜 오브 듀티를 자유롭게 자신의 콘솔기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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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팀)

콜 오브 듀티는 계약이 중요할까?

FPS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한 가지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 콜 오브 듀티는 반드시 언급될 것 입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히트를 칠 정도로 이 타이틀을 가지고서 내는 수익은 어마어마한 정도입니다. 더불어, 매 시리즈마다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처럼 적당히 플레이 되고서 유기 되더라도 위 사진처럼 인기 게임으로 거듭나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수익과 관련하여 회사에게도 매우 유의미하지만 유저들에게도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시리즈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콘솔을 포함하여 PC 등 역대 최다 플레이를 기록한 적도 있는 게임이다 보니 만약 이번 계약이 없었다면 유저가 반토막 났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실제로 유저 수 감소를 피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계약, 특히나 인기 게임인 콜 오브 듀티를 두고서 좋은 조건을 맺은 것은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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