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네요’ 결국 무너진 오버워치, PvE 전면 취소!

블리자드 오버워치 PvE 전면 취소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지속되는 실망감을 안겨주는 오버워치 2

블리자드는 지난 시리즈가 성공의 길을 찬란하게 걸었기에 그 뒤를 이어보려 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하는 듯 보였지만 게임 개발에 온전히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전세계적인 바이러스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속속들이 터져 나오고 말았죠.

이러한 회사 내외부의 문제는 결국 게임의 퀄리티와 연결이 되었고 유저들은 대단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스팀에 출시 이래로 긍정적인 반응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급기야 유료 배틀패스 10에서 새로운 영웅을 분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유저 친화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게임이 흥망성쇠 중에서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 전에는 공식 리그도 폐지하였는데, 도대체 오버워치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우선, 유저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얻게 된 과정에는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개발팀에서 약속했던 것들이 일부 수정되었던 것일텐데요. 한 두 가지 바뀐 것이 아니라 로드맵에 있던 대부분이 바뀌었던 터라 유저들은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콘크리트층 유저들은 새로운 오버워치에 대해서 매우 기대했을텐데요. 이렇게 약속되었던 사항을 바꾸어 버리는 것은 안하는 것만 못한 듯 보입니다.

만약 오버워치 팀이 차라리 약속하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포부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지만 차라리 무리가 되는 선언은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게임사들이 약속했던 사항들을 전부 이행하기보단 시간차를 두고 천천히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실시간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약속된 것이 자리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만’ 당했다는 느낌이 들어서겠죠?

“블리자드는 라이엇처럼 고액의 봉급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수익성이 뛰어날 때는 그에 걸맞는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하지만 오버워치 팀은 최근에 인센티브를 받은 적이 없다.”

위 글은 블룸버그의 아티클에 기고된 내용 일부인데요. 이러한 맥락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도 오버워치는 반등하거나 소생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확실히, 인센티브를 주던 회사가 어느 순간부터 당근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무엇이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겠죠.

(이미지 출처 : wffctech)

“10 시즌부터는 영웅이 없다고?”

앞서 언급했던 블리자드의 인센티브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블리자드에서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 경우는 정말 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2023년에 몇 가지 주요 정책을 변경하였기 때문인데요. 보통 성과급이라는 것이 ‘회사 전체’의 실적이 좋을 때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블리자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정책이 바뀌면서 ‘프랜차이즈’에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디아블로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담당하고 있는 팀들은 보너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팀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많이 어려운 시간을 나고 있다는 뜻이죠.

이어서 10 시즌의 배틀패스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의 도입부에서 이야기를 드렸던 것처럼 배틀패스에 있어서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아주 엄청난 변화를 말이죠. 이전까지는 꽤 긴 시간을 요구하는 특정 과제를 달성하거나, 돈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던 영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잠겨있는 신규 영웅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꽤나 큰 승부수입니다. 왜냐하면 신규 영웅과 스킨을 함께 판매하던 전략을 구사하다가 이제는 ‘스킨’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와도 같으니까 말이죠.

이렇게 변화를 준 까닭은 아마 전반적인 실적의 저조함, 그리고 배틀패스 판매 실적의 저조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쪽이건 유저들은 좋고, 블리자드도 손쉽게 변화를 줄 수 있어 좋네요.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오버워치 PvE 폐업 정리합니다. 임대 문의 000-0000-000”

오늘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오버워치가 PvE를 ‘전면 취소’ 합니다.

원래 오버워치 2의 정수는 PvE로, 캠페인과 이벤트 스토리 등을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 하도록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2로 넘어오면서 무료 플레이가 되었고, 이에 따라서 자금 조달을 다른 곳에서 해야 했죠. 그것이 바로 스킨과 배틀 패스에 담겨 있는 혜택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나타난 것인데요.

이를 병행하면서 PvE를 개발하고, 기 존재하는 PvP까지 유지+보수+업데이트를 한다? 사실상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고, 무리한 계획이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 더 뒤에 선보였으면 어떨까 싶은데요.

딜레이 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이 생기는 것이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이러한 어려운 사정 가운데 실제로 PvE가 축소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죠. 그리고 몇 개월 뒤 지금, 오버워치에서 PvE를 완전히 취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24년 1월에 들어 블리자드가 인력 감축을 하면서 PvE팀 상당수가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오버워치는 앞으로 PvP 게임으로 방향성을 완전히 틀었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리레코가 주목하는 요즘 게임 요즘 이슈, 또 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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