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머금은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자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요즘은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 열 명 중에 여덟은 갤럭시 버즈, 아니면 에어팟 등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쓴다. 물론 그 밖의 많은 오디오 제조사 등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작하고 있다. 근데, 그들 중 아무도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를 스피커로 활용할 생각은 못 했나보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쪼개면 안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오는 방식으로 케이스를 활용한 제품이 있다. 미국 음향기기 스타트업 MPOW가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한 제품인데, 쪼개는 아이디어가 재밌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

Duolink Go

앞서 설명했듯 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겸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볼 수 있다. 충전 케이스의 기능을 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쪼개면 내부에 거치된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오는데, 가볍게 뽑아서 귀에 끼워넣으면 블루투스 이어폰 모드로 스위칭된다.

Duolink Go

반대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스피커에 넣으면 스스로 이를 감지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모드로 변환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스피커를 쪼갠 상태로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하나로 합쳐 묵직한 사운드를 즐기거나, 스피커를 둘로 나눠 스테레오로 쓰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이어폰 모드, 음질

블루투스 이어폰 모드에서는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기능이 작동한다. 킥스타터 제품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자동차 경적, 건설 소음 등의 주변 소음과 음성을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로 구분할 수 있다고. 또한 오른쪽 이어폰을 슬라이드해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듀오모드에서도 가능).

Duoling Go

블루투스 이어폰/블루투스 스피커 치고 다양한 형태로 분리하거나 합쳐지는데, 이런 다양한 기능성 말고 음질이 궁금하다는 분들도 있겠다. 어쨌든 중요한 건 이게 장난감이 아니라 오디오 기기라는 점이니까.

제품의 킥스타터 페이지에는 “최상위 브랜드가 사용하는 BES 칩셋을 채택했으며,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시그니처 사운드 최적화를 위한 수백 번의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다 자연스러운 중저음, 선명하고 섬세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하는 <파티모드>, 쪼개서 스테레오 스피커로 쓸 수 있는 <듀오모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 가능한 <솔로모드>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듀오링크 고는 5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스피커모드에서 6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이어폰의 사용 시간도 6시간 가량으로 안내돼있다.

Duolink Go

연결은 블루투스 5.0을 통해 가능하고, IP54 방수 등급도 갖췄다. 무게는 의외로 가벼운 212g이다. 컬러는 네이비블루/화이트/레드 3가지 색상이며,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인된 가격($89)에 사전 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에디터의 한 마디

블루투스 이어폰을 품은 블루투스 스피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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