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화려한 데뷔, LOL과의 차이점?

지난 10월 말, 와일드 리프트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은 오픈베타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라이엇게임즈 계정 로그인 관련 서비스가 잠시동안 먹통이 되기도 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롤>의 모바일 버전이다. 단순한 모바일 이식작은 아니고, 모바일이라는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여러 요소들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단축시키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와일드 리프트,
하도 화제라 직접 해봤다

와일드 리프트 게임 장면

사실 에디터는 롤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다. 워낙 못하기도 하고, 못해서 민폐를 끼치는 것도 싫고, 그러다가 욕을 먹는 것도 싫어하니까… 하지만 하도 화제라 와일드 리프트를 안 해볼 수는 없었다. 롤과 어떤 점이 다를까?

섬세한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모바일에서 이런 게임 특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터치 인터페이스만으로도 상당히 섬세한 조작이 가능했다. 롤의 논타게팅 스킬은 버튼을 누른 채로 드래그해서 스킬 사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었고, 다수의 적 챔피언과의 난전 상황에서는 타겟 고정을 통해 집중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차이점은 튜토리얼을 통해 습득 가능하다)

와일드 리프트 게임 장면

가장 놀랐던 건, 미니맵 이동과 핑 지정 등도 조그만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안에 집어넣었다는 것. 심지어 모바일기기 특성상 작디 작은 게임 화면 안에 미니맵이 꽤나 크게 자리잡고 있지만, 크게 방해가 되진 않았다.

이밖에 원작과 큰 차별점을 꼽아보자면, 1. 억제기/쌍둥이 포탑이 없다 2. 최대 레벨이 15로 감소했다 3. 포션을 비롯한 소모품 등 일부 아이템이 삭제됐다 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빠르고 간편한 게임 진행을 위한 축소였다.


아쉬운 커뮤니케이션 기능

와일드 리프트 역시 기존의 LOL처럼 채팅 등을 통해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은 대단히 중요하기도 한데, 와일드 리프트에선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물론 이는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태생적 한계 때문일 터다.

또한 와일드 리프트는 기존 롤과 다르게 한국 유저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유저와도 매칭이 잡힌다. 이런 특성 탓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고, 채팅을 통해 아군과 외국어로 싸우는 참신한 경험을 해보게 될 수도 있다.

와일드 리프트 스틸 이미지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이러한 의사소통을 위해 일부 채팅 내용을 단축키로 지정해두긴 했지만, 아직은 개선점이 더 필요해 보인다. 아쉽지만 당장은 음성 채팅을 활용하는 쪽이 훨씬 더 간편할 듯. 아무튼 아쉬운 점은 살짝 있지만 여느 MOBA와 비교해도 빼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바일 버전 롤, 와일드 리프트는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며,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와일드 리프트 iOS / Google Play Store]

에디터의 한 마디

당분간 열심히 달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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