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추리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챗GPT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등장!
‘AI’라는 단어는 어느 순간 우리의 곁에 깊숙히 자리했습니다. 그저 먼 미래 같았던 인공지능의 시대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다가오고 있었는데요. 어릴적 만화에서만 보던 사이보그가 거리를 활보하는 시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챗GPT를 필두로 성큼 다가온 AI의 시대는 사실상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AI 게임 소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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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AI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24년 5월 28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되었던 <언커버 더 스모킹 건>입니다. AI로 제작된 게임이라니, 도대체 어떤 게임일까요?
AI 수사관이 되어 ‘로봇’을 상대로 심문을 해볼까요?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요. 그 중 하나는 ‘최박사’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AI 안드로이드를 연구하던 최박사의 시체가 발견되고, 용의자는 4명의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좁혀집니다. 겉으로만 보면 단순할 것 같았던 사건은 파헤칠수록 점점 미궁에 빠져들고, 복잡한 정황과 애매모호한 실마리들이 겹친 채로 사건을 해결해나가야 하죠.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는 부유한 사업가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아내인 ‘린다’로 지목받고 있지만, 그녀의 옆에는 어린 나이에 사망한 아들 ‘케빈’의 기억과 행동을 학습시킨 인공지능 로봇 ‘에코’가 있습니다. 과연, 용의자는 사람일까요? 로봇일까요?
이처럼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서 플레이어는 AI 전문 수사관의 역할을 맡아, 현장에 투입되어 증거와 단서를 수집하고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 현장의 증거와 단서만으로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텐데요. 이럴 땐 역시 용의자 혹은 증인과 대면하여 사건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겠죠.
여기서 핵심은 바로 ‘용의자’입니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는 다양한 로봇이 용의자로 등장하는데요. AI의 대반란이라도 일어난 걸까요? 현장의 증거와 단서들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로봇 용의자들을 심문하며 진실과 거짓을 가려야 합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GPT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AI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정확히는 오픈 AI에서 최근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LLM)기반의 대화형 AI서비스인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적용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벌써 어지러워지는데요. 간단히 예를 들자면, 게임 속 용의자는 유저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 각자의 캐릭터를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말투로 실제 사람과 채팅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쉽게 말해 NPC지만 NPC같지 않은, 진짜 사람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선형의 구조가 아닌, 질문에 따라 시나리오가 변화하여 개연성있고 몰입감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죠.
챗GPT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매우 상이해지기도 합니다.
단어 하나, 혹은 문장에 따라 답변이 다양해지는 것을 경험해보셨다면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텐데요. 이러한 디테일은 당연하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몰입감을 높여주는 주된 요소가 됩니다.
사람은 컴퓨터를 이길 수 있을까?

AI의 능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챗GPT는 수많은 정보를 단 몇 초만에 요약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죠. 이러한 속도라면 영화에서만 보던 인간이 AI에게 지배당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은 당연하게도 매우 영리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진실을 숨기기도 하고, 가끔은 핀트가 나간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질문을 교묘하게 피해가기도 하죠. 때문에 로봇과 대화를 할 때는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두루뭉술한 대화는 당연히도 두루뭉술한 답변이 날라올 뿐이죠. 특히 대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스템 과부화’와 ‘확인정보’ 시스템을 잘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다가가다 보면 로봇은 어느 순간 ‘시스템 과부화’를 일으키는데요. 이는 논리적으로 오류가 생긴 로봇이 일으키는 일종의 폭주 시스템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도 그렇듯, 화법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출시일 6월 24일!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데모 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챗GPT 기반의 독특한 시스템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참고로 개발사인 ‘렐루게임즈’는 국내 회사인 크래프톤의 자회사입니다. 국내 게임사에서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것 또한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의 정식 출시일은 6월 24일입니다.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브 등선배(?) 게임들이 불러일으킨 국내 게임의 순풍에, 새로운 바람을 더해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되네요!
📌 리레코가 주목하는 요즘 게임 요즘 이슈 또 뭐 있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