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 만약 그렇게 된다면…

텐센트의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
출처 : 모틀리풀 The Motley Fool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 텐센트가 유비소프트를 노리고 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주식 트레이더들은 물론,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핫한 이슈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근에 텐센트가 유비소프트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텐센트의 입지가 넓어졌다 보니,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짧막하게 설명드리자면, 텐센트 그룹은 라이엇 게임즈를 소유하고 있는 텐센트 게임즈, 에픽게임즈, 스냅챗, 위챗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기업입니다. 한화로는 560조의 시총을 자랑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359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이처럼 거대한 그룹의 계열사가 유비소프트를 노린다니..?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텐센트는 공격적으로 유력 개발사들을 소유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프트업, 넷마블, 크래프톤과 같은 개발사들의 2대 주주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브롤스타즈로 유명한 슈퍼셀, 프롬 소프트웨어,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같은 명작 게임 제작사들의 주 소유주인 걸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유비소프트도 이 거대한 자본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텐센트는 유비소프트의 10% 미만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여러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이기에 한 번에 삼켜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특히, 유비소프트는 신작을 낼 때마다 좋지 못한 지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이 저조한 편인데요.

유비소프트는 주가가 40% 정도 하락하는 역대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다 보니 인수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출처 : 유비소프트

‘돈’ 이야기 그만하고 ‘게임’ 얘기 좀 합시다!

자, 그렇다면 이제 텐센트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이 게이머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사의 전후사정까지 고려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말이죠. 그치만 텐센트가 영향력을 점점 넓히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는 있어 보여요.

여러분들은 위 수많은 게임 중에서 한 번이라도 ‘보거나’, ‘플레이 해본’ 게임이 있으신가요? 아마 하나 정도는 반드시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게임들 모두 유비소프트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리고 리스트에는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있죠.

특히 레인보우 식스, 파크라이, 어쌔신 크리드, 고스트 리콘과 같은 게임들은 시리즈가 곧 잘 이어지는 편이다 보니 팬층도 꽤나 있는 편인데요. 이 때문에 텐센트가 유비소프트를 인수할 경우 네임드 게임들이 본래의 색을 잃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곳곳에서 퍼져나오고 있습니다.

스팀에서 세일 중인 유비소프트 파크라이 이미지

텐센트가 유비소프트를 인수하면, 정말 게임들이 ‘산으로’ 갈까?

현재 국내외 할 것 없이 많은 게이머들이 텐센트가 유비소프트를 눈 여겨 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으로서, 중국 정부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끊임없는 개인정보 논란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뿐만 아니라, 과금 요소 적용이나 게임의 본래 컨셉에서 벗어난 콜라보 상품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중국 양산형 게임이 유비소프트 측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인데요. 확실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중국 기업이라고 해서 유저들이 싫어할만한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프리시던스리서치 precedence research

위 사진을 보면 아실 수 있겠지만, 게임 시장은 그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드는 게임들도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추세에 있고 말이죠. 즉, 저가 양산형 게임보다는 퀄리티에 점점 신경쓰는 모습을 볼 날이 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유비소프트가 쌓아온 노하우와 이들의 자본이 만난다면 어떨까요? 아직까지 방향성은 미지수에 그치지만, 이 또한 가능성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출처 : IGN – 검은 신화: 오공 이미지

중국도 ‘할 수 있다’

텐센트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은 우려할만한 이슈이지만 확실히 요즘 중국 게임계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기대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의 히트작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검은 신화 : 오공’부터 시작해서, 독특한 시각으로 연출한 아포칼립스 게임 ‘원스 휴먼’, 표절작이지만 타르코프의 단점들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레나 브레이크 아웃 인피니트’ 등 우리가 갖고 있는 인식과 편견을 깨부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텐센트의 유비소프트 인수 소식은 ‘생각보다’ 환영해야 할 소식인 것 같기도 한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리레코 에디터가 소개하는 요즘 게임, 요즘 이슈 또 뭐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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