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헴, 만년 롤 브론즈입니다. 어쩌죠?”
다들 롤에 진심이기 때문에 티어 상승에 있어서도 진심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의 바람과는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 중 쉽게 상승할 수 없는 것 또한 ‘티어’ 인데요. 특히, 아이언 – 브론즈 – 실버 구간은 탈출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 중에서도 아이언 – 브론즈 탈출은 굉장히 극악의 난이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상대적 고티어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새로 키우는 계정으로 해당 구간에서 시작할 때 힘들어 하는 것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요 라인 플레이어들은 예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겠죠.
돌아와서, 이번 시간에는 서폿으로 롤 브론즈 탈출하는 법 관련 ‘질리언’ 이라는 챔피언을 가지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이언 – 브론즈 구간의 특성에 정말 좋은 챔피언이니 한 번 그 근거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은 실제 브론즈에서 플레티넘으로 간 유저의 리플레이이니, 해당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서폿으로 롤 브론즈 탈출하기 <목차>

유틸 챔피언이지만 꽤 괜찮은 CC기
질리언 같은 유틸 챔피언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은 놀랍지 않은 사실입니다. 대체로 ‘트롤’에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롤 브론즈에서 사실 이만큼 좋은 유틸 챔피언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유틸 챔피언(이하 유틸챔)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CC기와 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플레이어들이 이야기 하는 ‘도구’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3렙 교전 중에 질리언이 적 서포터인 미스 포춘에게 스턴을 거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킬을 동일한 지점에 두 번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절 조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즉, 누구나 편하고 쉽게 아군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논타겟팅 스킬 중에서 이 정도면 매우 좋은 조건인데요. 때문에 거리 조절하면서 싸우기도 편하기 때문에 유틸 챔피언 치고는 굉장히 훌륭한 CC기가 장점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앞선 사진과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질리언이 탈진을 일찍 걸었더라면 제리가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겠죠.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2:2 교전에서 두 명 다 딴 상태에서 질리언이 살았으므로 팀 전체적으로는 이득입니다. 미니언 웨이브도 타워에 녹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말 사소한 스킬 하나이지만 이 스턴 스킬 하나가 롤 브론즈에서는 매우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사이드 플레이를 하는 챔피언들을 잘라먹을 때도 좋은 성능을 발휘하고요. 무엇보다 CC기가 이것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봇 듀오의 조합 상성 차이에 의해 발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지만, 롤 브론즈 티어임을 감안한다면 상성 차이가 매우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롤 챔피언 질리언, CC기로 쓰던가 버프로 쓰던가
앞서 언급한 스턴 스킬 말고도 아군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버프 스킬과 적군의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는 디버프 스킬이 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나는 스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스킬을 활용해서 유충이나 전령 타이밍에 맞추어 질리언이 로밍을 가버리게 되면 적 정글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합니다.
안그래도 미드나 탑의 상황도 생각해야 하는데, 서포터까지 올라왔으니까 말이죠. 실제로 고티어 구간에서는 서포터 로밍이 굉장히 흔한 일이지만, 롤 브론즈에서는 이례적인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롤 브론즈 탈출을 위해서는 이 이속스킬을 활용해 로밍을 적극적으로 하면 좋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 같은 경우, 유충 타이밍에 적 정글과 미드가 있는 곳에서 어그로를 끄는 모습입니다. 이후, 아군 탑-미드-정글이 도착하면서 교전에서 승리를 하였는데 이런 것들이 굴러가면서 스노우 볼이 되는 것이죠.
물론, 바텀 라이너와 상의가 필요하고 상황도 고려된 이후에 로밍이 이루어져야 하긴 합니다. 더불어 서포터가 판단하기에 바텀 라이너가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로밍을 적극적으로 해서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기동력이 핵심이 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런 상황에 질리언이 제격 아닐까요?

킬각 만들기가 쉽다!
티어가 높아질수록 질리언이 간간히 보이지만 저티어에서는 유독 서포터에 딜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미디어의 영향인 것 같은데, 차라리 유틸 챔피언을 해서 팀에게 이득을 안겨주는 게 좋습니다. 간접적이더라도 매우 치명적이게 말이죠. 그런 점에서 질리언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고,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질리언의 스턴 스킬의 딜량도 충분히 세기 때문에 킬각을 만들기도 쉬워집니다.


롤 브론즈 탈출 코 앞 “야, 잡았다! 모조리 쏟아 부어!”
롤 브론즈 탈출을 도와줄 가장 핵심적인 스킬입니다. 질리언의 궁극기인데요.
사용할 지정을 선택하면 해당 대상이 죽게 되더라도 다시 살아납니다. 아이템 중에서 ‘수호 천사’를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롤 브론즈에서 질리언이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혹은 스킬을 망각한 채 교전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아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경우가 많죠.
위 사진들 같은 경우 2:1이라고 해서 방심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바텀 라인의 패배를 보여주는데요. 질리언이 에코처럼 어그로 핑퐁을 한 뒤에 기만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브론즈 탈출에 기여해줍니다. 즉 브론즈들의 허를 찔러줄 스킬인 셈입니다.

롤 브론즈를 서폿으로 올라가려면 로밍을 적극적으로!
사실 서폿을 하면서 올라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리언은 게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꽤 큽니다.
사용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빠른 기동력과 준수한 CC기를 바탕으로 아군이 유리하게 이끌어 준다는 게 핵심인데요. 특히 궁극기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숙달되더라도 서폿 캐리가 가능해집니다.
그 뿐 아니라 질리언은 아군에게 경험치를 줄 수도 있어서, 성장이 늦는 챔피언들도 이끌어줄 수 있는데요. 브론즈 같은 경우 스노우볼이 매우 심하게 작용하는 구간이니 질리언으로 어느 정도 케어해줄 수 있답니다. 따라서 서폿으로 올라가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딜포터나 그랩 챔피언보다는 쉽고 간편한 질리언 해보세요! 롤 브론즈 탈출, 분명 답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