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료 앱을 사용 중인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 저것 구매하다 보면 ‘생각보다 돈 값 못 하는데?’ 싶은 앱도 많습니다. 그래서, 에디터가 여러분을 대신해 먼저 앱을 구매해 사용해보려 해요.
소비요정이 대신 소비한다,
아이폰 앱추천
TouchRetouch
iOS 앱스토어에 소개된 인기 어플 중 한 가지를 에디터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다룰 앱은 ‘TouchRetouch’라는 앱입니다. 가격은 2,500원이네요.
TouchRe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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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불필요한 콘텐츠 바로 삭제”가 핵심 기능입니다. 출시된 진 꽤 된듯 한데 앱스토어 인기 앱으로 소개되는 걸 보니 다시금 주목받고 있나보네요. 참고로 미국 앱스토어에서도 평점 4.8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앱이랍니다.
이 앱은 iOS 12.0 이상 버전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한글을 지원합니다.
※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보지 못했으므로 기능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과연 잘 지워질까

이런 류의 어플은 사실 처음에 그리 신뢰가 가진 않습니다. 사진 속의 불필요한 요소를 그리 깔끔하게 지워주진 못하는 편이니까요. 그래서 앱을 구매하면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이런 데 돈을 쓰는 게 허튼 짓이 아닐까, 앱 추천 콘텐츠의 시작을 돈낭비 개그쑈로 끝내는 건 아닐까 걱정했어요.

우려 속에서 앱을 실행해봤습니다. 왼쪽에 <앨범>, 오른쪽에 <사용지침서>가 있네요. 상남자 스타일로 과감하게 사용지침서를 스킵! 자, 어떤 사진을 만져볼까요?

앨범을 뒤적거리다 적합한 사진이 없어서, 결국 에디터의 데스크를 촬영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짐이 많군요! 일단 다○소에서 구매한지 1년 된 에어팟 파우치를 사진에서 없애보기로 했어요. 과연?!

오잉또잉?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지워졌어요! 삭제할 범위를 얼기설기 선택해서 그런 건지, 약간의 얼룩이 남긴 했지만 이정도면 괜찮네요! 어디, 책상을 조금 더 치워 볼까요? 사진 속 개체를 지우는 건, 개체 뒤쪽 면을 그려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쉽지 않을 수가 있어요.

이 사진을 예로 들면 물건이 올려져 있는 책상이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목재 책상이라, 나무의 결이 어설프게 뭉개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앱을 통해 책상 위 키보드를 삭제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나무의 무늬가 생성되는 것이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신나서 조금 더 텐션을 올려봤습니다. 오호, 책상이 점차 깔끔해지고 있네요! 물체가 너무 크거나 할 경우 일부분 뭉개지는 것도 같지만, 이만하면 실제로 사용하는 덴 별 문제가 없겠어요. 적당히 잘 얼버무렸구나! 싶어 기특합니다.

다음은 사무실 밖의 풍경을 촬영해보려 해요. 마침 눈 앞에 전봇대 전깃줄이 보이는데요. 이번엔 브러시로 문지르는 게 아니라 ’라인 제거’ 기능을 이용해보려 합니다.

과거 그림판에서 ‘선 긋기’ 기능을 사용했던 것처럼 전깃줄 부분을 일자로 쭉- 그어보니, 생각보다 감쪽같이 사라지네요! 잔여물(?)이 남은 것 같은데, 이것도 깔끔하게 삭제해줍시다. 짜잔!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깃줄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추천점수 : ★★★☆☆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이 앱을 사용하면서 약간씩 어설픈 부분은 그리 신경쓰이지 않을 듯.
하지만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는 분에겐 미지수입니다.
-추천하는 분
뭔가 아쉬움이 남는 인생샷이 있을 때
풍경, 각도, 조명 모든 게 완벽한데 방해꾼이 끼어들어왔을 때
별도의 카메라 없이 폰만으로 사진을 찍는 캐주얼한 사용
괴상한 사진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는 사람
내가 직접 지우는 게 더 빠르고 깔끔하다! 싶은 사람
[번외] 어디까지 지울 수 있을까?
이쯤 되니 ‘과연 어디까지 지울 수 있을까?’ 호기심이 생깁니다. 사진 속의 자그마한 방해꾼 말고, 좀 더 큰 범위도 지울 수 있을까요?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어봤어요. 그러고 난 뒤, 브러시로 에디터의 얼굴을 슥슥 문질러보니, 짠! 나즈굴이 돼 버렸네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니, 짠짜잔짠! 투명인간이 돼 버렸습니다. 눈썹이나 눈, 입도 지워볼까 했지만, 그러면 너무 혐오사진이 될 것 같아 자제했습니다.
※ 이번 시간에 알아본 유료 어플은 에디터가 임의로 선정한 것입니다. 만약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유료 앱 중에 ‘한 번쯤 구매해볼까?’ 고민되는 앱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소비요정 에디터가 대신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