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명대사들

비디오게임 속에도 온갖 명대사들이 들어있다. ‘한낱 게임 주제에 명대사는 무슨’이라 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건 모르는 말이다.

 

가슴을 울리는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명대사들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이 명대사들은 인생의 깊은 맛이 우러나고, 비단 게임 뿐 아니라 우리 삶에 적용해도 무방할 만큼 인상적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임 속 명대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도루묵씨(동물의 숲 시리즈)

ⓒ. Animal Crossing World

“그래, 인간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데이.
근데 저장 안 하고 전원을 끄면 그기 없던 일이 될 꺼라 생각하나?
평상시 생활 속에서는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데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받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인생이 가치 있는 기라.
갖고 싶은 아이템이 안 나왔다꼬, 저장 안 하고 전원을 끈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었다꼬 아예 없었던 일로 한다…거나
이제 니도 슬슬 졸업해야 안 되것나.”

 

큰 실수를 한 날은 이불을 뻥뻥 차며 잠들지 못하지만, 결국 우린 그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우게 된다.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도 큰 교훈을 얻고 다음 번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고. 돌이키고 싶은 실수든, 잘못된 선택이든. 그것들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파써낙스(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 Comic Vine

“선으로 태어나는 것, 또는 위대한 노력으로 악을 극복하는 것.
그 중 무엇이 더 나은가?”

 

한때 악인이었다고 해서, 그리고 악한 본성을 억누르고 있다고 해서 선한 존재가 되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파써낙스의 말은 ‘천성을 극복하고 악을 몰아내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워 선한 존재로 거듭난 자를 과거 때문에 처벌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앤드류 라이언(바이오 쇼크)

ⓒ. Alienware Arena

“인간과 노예를 구분하는 기준이 뭔지 아나? 돈? 권력? 아니야.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네. “

 

바이오 쇼크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앤드류 라이언은 노예처럼 지시에만 따라온 잭(플레이어)에게 일갈한다. 자신은 비록 자신의 선택으로 잭에게 죽음을 당하지만, 인간으로서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것. 우리는 과연 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니면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마이클 드 산타(GTA5)

ⓒ. Rockstar Games

“넌 하루에도 수천가지 일을 잊어버려.

그러니 이번 일도 잊어버리는 게 어때?”

 

늘 좋은 일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느냐만, 인생이란게 그리 쉽지가 않다. 때로 나쁜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며, 어떤 나쁜 일은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다. 그런 일들은 우릴 힘들게 한다. 마이클의 이 말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나버린 일을 툭툭 털고 잊어버리라는 것 처럼 들린다. 때론 그게 유일한 해결책이자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다. 물론 누가 하는 말이냐에 따라 뜻이 다르겠지만.

 

‘말’이 지닌 강력한 힘

ⓒ. Hollywood-Reporter

말에는 힘이 있다. 어떤 말은 누군가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의 쾌거를 이룩한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란 말을 가슴에 품고 영화를 만들어 왔노라고 밝혔다.

말에는 힘이 있다. 어떤 말은 누군가를 절망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한다. 90년대 가장 유명했던 범죄자 신창원은 초등학생 시절 담임의 폭언을 듣고 ‘마음 속에서 악마가 태어났음을 느끼고 어둠을 품게 됐다’고 회고한 바 있다.

ⓒ. Teachingexperiment.com

어떤 말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한다. 또 어떤 말은 한 사람의 인생을 돌이킬 수 없는 타락의 길로 접어들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기도, 망치로 맞은 듯 멍해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 살펴본 대사들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생각의 여지를 주기도 한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다른 명대사들은 여러분이 직접 댓글을 통해 소개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현실 속 우리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꿈꾸게 하고, 값진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명대사를 많이 많이 남기며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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