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발매 예정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주인공 논란?!

하반기 발매 예정 신작 게임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주인공 논란
ⓒEpic Games

2024년 11월 15일에 발매 확정을 지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 섀도우스>가 공개된 이후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작의 경우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주인공인 ‘야스케’가 실존 인물인 최초의 흑인 사무라이이기는 하지만, 일본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이번 이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결국 PC 문제?!

ⓒUbisoft

몇 년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기 시작한 PC(Political Correctness), 즉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문화의 전반에 자리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해당 이슈는 마치 정치처럼 논하기에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눈감고 모른 척 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게임계에서도 PC에 대한 논란이 존재해왔는데요. 이번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에서도 역사 왜곡, 정치적 의도가 느껴진다는 의견이 다분했죠. 아무래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자체가 실존 역사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게임이었기에 더욱 논란이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해서 많은 유저들의 찬반 의견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명백한 실존인물인데 문제라도…?!

ⓒIGN

먼저 옹호하는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야스케는 명백한 실존인물

야스케는 가공의 인물이 아닌, 일본에서 사무라이로 활동했던 기록이 남아있는 실존 인물이기때문에 일본 배경에 등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특히 일본 게임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한다면 ‘야스케’도 꾸준히 등장했기에, 등장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야스케는 선교사의 노예로 일본에 왔다가 ‘오다 노부나가’의 아래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짐)

2. 흑인 캐릭터만으로 PC는 아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블랙워싱 사건, 넷플릭스 드라마 클레오파트라의 흑인화가 큰 논란이 되었지만 ‘야스케’는 실존 인물이었고 일본에서 활동한게 맞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PC적 이슈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

하지만 굳이 ‘야스케’여야 했나…?!

ⓒGame Informer

이번에는 반대 의견을 살펴볼까요?

1. 야스케는 ‘사무라이’라고 하기엔 어렵다

역사를 살펴보면, ‘오다 노부나가’가 야스케를 채용했으나 무사계급 중에서도 최하급인 단순 시종격으로 고용했다. 기록에 따르면 그의 직위는 ‘도구 운반 종자’로, 사무라이의 최소 조건에 해당은 되나 실제 활약을 했던 사무라이라고 볼 수는 없는 준무사계급에 해당

2.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통에 어긋난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실제 해당 지역, 해당 시기에 투입해도 위화감이 생기지 않는 가상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왔다. 이번 ‘야스케’같은 실존 인물은 NPC 포지션에 위치했으며, 설사 실존인물이라고 할지라도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인종은 아니다.

3. 굳이 왜 흑인을 주인공으로 했는가?

이번 <어쌔신 크리스 섀도우스>는 최초의 동아시아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사무라이도 아니고 실존인물인 ‘야스케’를 일본인 대신에 넣었는가? 일본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존중했다면 일본인 사무라이를 주인공으로 배정하는게 맞다.

논란에 논란을 더한 개발진

ⓒEurogamer

해당 논란이 일어난 이후, 개발진은 일본 매체 ‘패미통’과 공식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우리의 사무라이, 즉 일본인이 아닌 우리들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었다. 처음부터 포르투갈인의 도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 일본의 위기를 이야기할 때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팀원들은 야스케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야스케를 통해 일본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해당 발언은 사실상 논란을 더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일본의 역사를 배경으로 게임을 제작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더 나아가 아시아 남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받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 내용이 문제가 되자, 약 하루 뒤에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했는데요. 이러한 일련의 말과 행동들이 서구 개발자들의 시선에서 일본을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일본을 묘사했다고 바라봐질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어떻게 될까?

ⓒplaystationlifestyle

이번 논란으로 인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으며, 아무래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더 주를 이루었는데요. 앞서 소개한 개발진들의 인터뷰가 해당 논란에 불을 끼얹으면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발매 전부터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사실 PC에 대한 문제는 하루이틀일이 아닌데요. 아무래도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에서도 PC적인 부분이 크게 점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겠죠. 과연 이번 논란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칠지, 아니면 이러한 논란을 딛고 높은 완성도로 이미 돌아서버린 유저들의 마음도 얻을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리레코가 주목하는 요즘 게임, 요즘 이슈 또 뭐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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