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IT 미디어 9TechEleven는 지난해 12월 궈 밍지 애널리스트와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출시가 예상되는 새 아이폰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이미지 속에는 아이폰 11 시리즈를 잇는 플래그십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Pro’, 그리고 ‘아이폰 SE2’가 포함돼 있는데요. 이밖에 해당 이미지에는 아이폰 SE2에 탑재되는 칩셋과 크기, 대략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까지 적혀 있습니다(참고로 현재 이 제품의 명칭에 대한 의견은 ‘아이폰 SE2’와 ‘아이폰9’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물론 새 아이폰에 대한 루머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나오고 있고, 이 중 빗나가는 정보가 대다수죠. 이번 이미지 역시 잘못된 정보에 그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폰X가 출시된 2017년부터는 차츰 유출된 정보가 사실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러 루머들을 한 번쯤 짚어보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아이폰9? 아이폰 SE2?
새 보급형 아이폰 유출 정보 & 루머 정리
솔직히 인정하자면, 에디터 본인도 정확한 정보는 모릅니다!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것도 아니고, 소식통에게 정보를 공유 받는 것도 아니니까요. 어쩌면 이번에 소개해드리려는 아이폰SE2 관련 유출 정보 및 루머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려 먹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궁금하니까! 리레코와 함께 업계 전문가 및 매체들의 예상과 분석을 슬며시 엿보도록 할까요?
* 현재 명칭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편의상 ‘아이폰SE2’라 명명하겠습니다.

올해 3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된다??
그간 애플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매해 가을에 공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해왔습니다. 그러나 앞서 궈 밍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0년부터 3월에 보급형 스마트폰, 9월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어요. 이에 3월을 앞둔 현 시점에서 아이폰 SE2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매년 3월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해왔죠. 때문에 주요 외신을 비롯해 국내외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3월에 아이폰SE2 공개된대!!!”라며 호들호들 호들갑을 떠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있어요(본인도 포함).

이밖에 한 외신은 최근 몇 개월에 걸쳐 “아이폰SE2가 3월에 출시될 가능성”을 언급한 보고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6가지 컬러로 출시됩니다. 물론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버전으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요.
한편,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외신 9to5 Mac은 애플의 올해 3월 스페셜 이벤트가 31일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간 애플이 일반적으로 3월 마지막 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해 왔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보통 애플이 3월 중순께 주요 미디어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므로, 3월 둘째 주 혹은 셋째 주가 되면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겠죠?

3월? 3월이 아니라 9월이겠지!
물론 이 이벤트가 하드웨어 신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개 이벤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 3월 열렸던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애플TV+와 애플뉴스+, 애플 아케이드 등이 공개됐으니까요.

그래도, 애플 관련 정보에 족집게처럼 적중률 높은 예측을 보여주던 궈 밍치 애널리스트의 말처럼 애플이 앞으로 새 아이폰 공개를 3월과 9월로 나눌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과거 아이폰 SE도 2016년 3월에 공개된 바 있으니, SE의 후속기기인 아이폰SE2 역시 3월 공개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겁니다.

국내외 주요 IT매체 대부분이 보급형 아이폰 신모델의 공개시기를 ‘3월’로 점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애플은 새 아이폰을 2월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생산일정을 늦췄으며,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고요. 과연 예상대로 애플이 3월 말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까요?

아이폰8과 동일한 바디, 아이폰11의 하드웨어?
애플은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이후로 상하단 베젤과 홈버튼이 있는 바디를 더 이상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XR, 11, 11프로, 11프로 맥스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죠. 하지만 아이폰SE2의 디자인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9TechEleven, 그리고 나름대로 신뢰도를 갖춘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공개 전문 블로거 @Onleaks와 igeeksblog가 협력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새 아이폰은 아이폰8과 동일한 폼팩터를 하고 있습니다. Onleaks는 특히 그동안 정확도 높은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여왔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아이폰8의 바디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보급형 스펙, 그렇다면 예상 가격은?
아시다시피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 라인업을 늘릴 방안을 모색 중인데요. 아이폰9가 애플의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줄 제품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보급형 아이폰의 스펙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보급형’ 모델인 만큼 플래그십 아이폰의 사양에는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9TechEleven은 아이폰SE2의 렌더링 이미지 하단에 간략한 사양 정보를 함께 공개했는데요. 이 제품은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A13칩(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예상과 달리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진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올 하반기에 공개될 플래그십 아이폰부터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SE2까지는 4G를 지원한다는 게 이들의 예상입니다.

이밖에 해당 제품은 무선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해당 기능이 제외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요. 으악! 왜 죄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밖에 없나요!
한편 아이폰8과 유사한 바디에 증가한 배터리가 탑재되다보니 두께가 살짝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또 3GB 램이 탑재된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애플이 그간 램에 인색했던 만큼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한편 9TechEleven을 비롯한 대다수의 매체들이 이 제품의 가격을 399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어요.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은 4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만약 실제로 제품이 399달러에 출시된다면 그간 전례를 살펴봤을 때 국내 출시가격은 50~6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