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는 지난 ‘2020년 2월 출시 게임 살펴보기’ 콘텐츠에서 2월 출시 소식을 ‘잠잠하다’고 표현했었다. 어째 큰 한 방이 없는 듯 하다면서.
뭐, 2020년 3월 신작 게임 출시 캘린더도 사실 그리 시끌벅적하진 않다. 하지만 적어도 ‘큰 한 방’은 듬성듬성 보이는 것 같다. 2월보다야 기대가 된다는 것.
닌텐도 스위치, 플스4 유저들 주목!
3월 출시 예정 게임
게임업계가 2020년 본격적인 기대작 타이틀의 출시를 앞두고 부릉부릉 시동을 걸고 있다. 다음 달에는 어떤 게임이 우리를 찾아올까? 리레코와 함께 2020년 3월 신작 게임 출시 캘린더를 살펴보자.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습스 (3.11/PC, Xb1)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배경, 감동적인 OST,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의 후속작이 오는 3월 11일 출시된다. 자연스러운 컷신 연결과 부드러운 동작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그대로 이어지며, 다양한 무기가 추가됐고 이를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예고 영상에서는 전작에서 블라인드 포레스트를 원상복구한 오리가 전작 최종 보스인 쿠로의 알을 돌보다 알이 부화하면서 쿠로의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를 성장시키는 내용이 소개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듯 싶다. 한편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유저 한글 패치를 이용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공식 한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왕2 (3.12/PS4)
다크 소울 시리즈와 유사한 액션성, 기이한 일본산 요괴, 그리고 사무라이 액션이 잘 버무려져 인기를 끌었던 ‘인왕’ 시리즈도 이번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배경 스토리는 전작보다 과거 시점이며, 1편 도입부에서 일본으로 건너왔던 주인공 ‘윌리엄 애덤스’는 등장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후속작 출시 텀이 짧은 만큼 커다란 변경점은 없는 편이나, 트레일러 영상과 전작을 비교해보면전체적으로 화려한 색감이 한결 살아난 듯 한다. 다양한 무기도 그대로 등장하며, 여기에 손도끼 등의 추가가 확정됐다. 이밖에 다양한 무기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왕2는 PS4 독점 타이틀로 오는 3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MLB 더 쇼 20 (3.17/PS4)
게이머+야구팬이라면 게임 콘솔을 선택할 때 당연히 PS를 고르게 된다. XBox에는 마땅한 야구 게임이 없지만, PS에는 MLB 더 쇼 시리즈가 있기 때문.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가는 MLB 더 쇼 시리즈의 신작이 3월 17일 출시된다.

“현존하는 야구 게임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가받는 더 쇼 시리즈의 신작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가 추가될 예정이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보다 강화된다. 또 협력 게임 모드가 추가돼 온라인 매치가 가능해지며 자신만의 드림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 아쉽게도 시리즈 전통에 따라 한글화는 되지 않는다. 참고로 MLB 더 쇼 시리즈는 ‘경쟁자가 없어 대체할 수 없는 야구 게임’이라 불린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둠 이터널 (3.20/PC, PS4, Xb1, NS)
지난 2016년 명작 슈팅게임 ‘둠’이 리부팅됐는데, 폭력적인 묘사, 타격감, 액션 등 고전 ‘둠’에서의 온갖 게임적 요소들이 일신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개발을 맡았던 이드 소프트웨어는 개발 후반부부터 후속작 기획을 시작했으며 그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후속작이 출시된다.

당초 작년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던 둠 이터널은 ‘퀄리티 향상’을 위해 한 차례 출시를 연기, 오는 3월 20일 출시된다. 짤막한 시연 영상은 시리즈 전통대로 시원시원하게 악마를 척결하는 모습이 묘사됐으며, 전작의 엔딩에서 해결되지 않은 여러 얘깃거리들이 본편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둠가이=둠슬레이어’ 떡밥이 해결될 수 있다는 인터뷰 내용도 나온 바 있으니, 기다려봐도 좋을 듯 하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3.20/NS)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렸을 동물의 숲 시리즈 신작이 오는 3월 20일 출시된다. 조금씩 조금씩 감질나게 나오던 게임 관련 정보들도 이제는 상당수 풀려서, 대략적인 게임의 배경과 주요 콘텐츠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우선 새로운 콘솔로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전작에 비해 그래픽적으로 상당히 진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작은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처럼 미니어처 장난감을 보는 듯한 그래픽이 돋보이며, 플레이어가 ‘너굴개발’의 ‘무인도 이주 플랜’에 참가한다는 설정이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너굴’의 텐트에 ATM기가 보이는데, 이 때문에 벌써부터 너굴의 악독한 상술에 대한 얘깃거리들이 나오고 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3.23/PC)
밸브 코퍼레이션의 명작 FPS 시리즈 ‘하프 라이프’가 무려 16년만에 후속작 출시 소식을 알려왔다. 아쉽게도 3편은 아니며, 1편(1998)과 2편(2004)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다루는 VR 게임이 될 거라고.

VR 전용 타이틀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VR HMD가 필수적이며, 시각적 체험 뿐만 아니라 동작에 대한 연출도 주요한 게임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가령 닫힌 문을 손으로 직접 열어야 하고, 탄창을 들고 총에 삽탄하고 장전하는 과정도 플레이어가 직접 동작해야 하는 등. 참고로 기존의 무기나 몬스터 역시 등장하기 때문에 올드팬들이라면 반가울 수도, 혹은 전보다 더 무섭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