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박스 생존게임, 러스트 한번 해보시겠쒀요?
우리는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환상을 갖기 마련입니다. 취향에 따라 그 세계는 다양하기 마련이죠. 중세시대의 기사, 제2차 세계대전의 군인, 아포칼립스 시대의 생존자까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는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러스트>는 그러한 판타지를 충족해줄지도 모르겠군요.
‘캐스트 어웨이’ 같은 영화를 보며, 만약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라는 잠깐의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실제로 그 상황에 놓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일일체험같은 방법으로라도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생존게임의 목적은 오직 하나, 생존입니다. 굶주림과 갈증, 추위 등으로부터 살아남아야하는 간단하지만 너무나 중요한 목적을 달성해야 하죠.
<러스트>는 2024년 4월 16일 기준 스팀 동접자 수 14위로, 무려 GTA4 온라인을 (근소한 차이로) 넘어선 게임입니다. 무법이 판치는 매력적인(?) GTA4의 세계보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이끈 이 게임의 세계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샌드박스 생존게임 추천 ‘RUST’ <목차>
정답은 없다, 무조건 살아남아라

인생을 살다 보면 가장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일이 가장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같은, 단순히 먹는 양을 줄이면 해결되는 일이지만 실천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들이죠. <러스트>의 세계도 ‘살아남기’라는 매우 심플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처음 이 세계에 들어서게 되면, 황당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의 주인공이 우릴 맞이하죠.
만약 우리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허허벌판에 떨어진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일은 제로에 가깝겠지만, <러스트>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할 여유도 없이 생존을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만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뉴비 생존자를 건드릴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저 학살을 하기 위한 다른 생존자가 저 멀리서 무섭게 달려올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첫 발을 딛으면, 마치 원시시대처럼 자원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동물을 사냥하고 고기를 얻고, 채집을 하고, 몸을 누이기 위한 안락한 숙소도 만들어야 하죠. 나를 위해 이러한 일들을 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적어도 ‘사회’에 진입하기 전까지는요.
제일 무서운 것은 결국 ‘사람’

게임의 배경은 핵 전쟁 이후 황폐화된 세계입니다. 모든 사람이 제로인 상태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무엇이든 시간이 흐르면 제자리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없던 마을이 생기고, 건물이 올라서고, 집단이 생기고, 문명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죠. <러스트>의 세계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들이 쌓아 올린 다양한 요소들은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가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사회를 형성하죠. 하지만 가장 위협적인 요소도 함께 커갑니다. 바로 ‘사람들’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물의 왕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능대로 움직이는 동물의 세계는 생존을 목표로 움직입니다. 이 게임 속에서도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러스트> 제작진이 싱글플레이가 아닌 멀티플레이를 채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이 모인 아포칼립스 세계는 어떠할까?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한 문명이 다시금 재건되고 있으나, 사람의 본성은 그대로일테니 말이죠.
어딘가에는 남아있을 온정을 찾아서

위에서도 얘기했듯, <러스트> 류의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의 가장 큰 적은 ‘사람’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혼자만의 노력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싱글플레이 게임과는 달리, 오직 생존만이 목적인 이 게임에서는 결국 사람 때문에 울고 웃기 마련이니까요.
멀리 가지 않아도 당장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사람이 주는 스트레스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결국 사람간의 유대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사람에게는 ‘생존 본능’ 말고도 ‘전투 본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언일까요? 그러한 ‘전투 본능’이 <러스트>의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결국 게임의 본연적인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곤 합니다.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원을 찾는 것보다, 남을 해치고 약탈하여 손쉽게(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얻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가상 세계에 한정해야겠죠.
그래도 이 세계에는 사람의 온정이 남아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조차 선택의 문제입니다. 밴딧(무장강도)가 되어 다른 생존자들을 괴롭힐지, 아니면 우호적인 팀을 이루면서 그렇지 않아도 황폐한 이 세계에서 따뜻한 기운을 나누며 살아갈지 말이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러스트>에서는 오직 살아남는 것만이 정답입니다.
질리지 않는 게임 러스트 성공 비결은? 결국 ‘콘텐츠‘

처음엔 신선하던 것도 계속 보면 결국 지루해지기 마련이죠. 이 게임 또한 알몸에서 시작하는 ‘생존’과 ‘아포칼립스’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췄지만, 반복되는 일상(?)은 결국 지겨워지기 마련입니다. 제작진 역시 그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놓고 있죠.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듯 <러스트>의 세상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에서 문명이 생기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그려내고 있죠. 발전을 위한 전기 시설,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이동수단, 새롭고 다양한 무기, 해저 도시, 거대한 건축물 등 크고 작은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살아왔고, 미처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거쳐 지금의 문명을 이룩해왔죠.
<러스트>의 세계 또한, 마치 급속도로 바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 시대처럼 지속적이고 빠른 업데이트로 우리를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무언가를 더 얻고,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생존을 목표로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 생존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 이상의 즐거움과 쾌락을 찾습니다. 더 좋은 물건, 더 큰 차, 더 편안한 주거 환경 등 우리는 항상 ‘더 나음’을 좇아가게 마련이죠. 마치 <러스트>의 세계 속에서 더 강력한 무기와 더 큰 건물을 찾듯이 말입니다!
📌 '나만 몰랐던 스팀 히트작 ① 나라카 : 블레이드 포인트' 글 보기'
리레코가 주목하는 요즘 게임, 요즘 이슈 또 뭐 있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