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줄거리, 원작, 리뷰, oST, 배우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By: rereconew

그 해 우리는
<그 해 우리는> 포스터

그 해 우리는 – 기본 정보

  • 감독: 김윤진, 이단
  • 작가: 이나은
  • 출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박진주 등
  • 장르: 로맨스/멜로
  • 방영일: 2021.12.6 (총 16부작)
  • 관람가: 15세 이상
  • 스트리밍: 플릭스 / 웨이브 / seezn
드라마 <그 해 우리는> 1차 티저 예고편

이 작품을 한 줄 요약해본다면 이거지… “드라마 보면서 울고 웃다 보면 내가 5년 연애한 기분이 든다고!”

최근 S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섬세한 연출과 매력적인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 본 드라마 중 탑3에 들어갈 만큼 굉장히 좋았던 드라마라 소개해보려 한다. ‘그 해 우리는’의 줄거리, 원작, 리뷰, OST, 배우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해 우리는 원작 웹툰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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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한경찰 작가의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가 연재중이기 때문에 웹툰이 원작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 해 우리는’은 드라마 오리지널 작품이다. 웹툰과 드라마는 동시 연재되고 있으며 웹툰은 드라마의 프리퀄로, 국연수와 최웅의 고교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한경찰 작가의 이전 작품에는 ‘고고루키루’, ‘스피릿 핑거스’, ‘썸버 브리즈’ 등이 있다.

그 해 우리는, 이 드라마 만의 통통 튀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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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의 주연 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인터넷 짤로 돌아다니던 한 다큐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이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전교 1등을 따라 공부를 하다 속이 안 좋아졌다는 꼴등의 말에 “그럼 토 해. 토할 것 같다고 하지 말고 토하면서 공부해.”라는 강인한 멘트를 날려 유명해진 다큐였다.

‘그 해 우리는’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작품이다. 전교 1등 국연수(김다미)와 전교 꼴등 최웅(최우식)은 함께 청춘 다큐에 출연하게 된다. 비효율적인 건 절대 싫은 국연수와 한가롭게 누워 낮잠 자는 걸 좋아하는 최웅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캐릭터다. 둘은 티격태격거리며 다큐 촬영 한 달 내내 싸우지만, 그 과정에서 애정의 불씨가 피어오른다. 이렇게나 정반대인 사람에게도 푹 빠질 수 있다니… 연수와 웅은 5년이란 시간 동안 뜨거운 연애를 했지만, 어찌된 사연인지 이별을 맞게 되었다.

그런데 헤어진 후 다시는 마주친 적 없던 둘에게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10년 전 찍은 다큐멘터리가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 둘은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다시 다큐를 찍게 되고, 5년이나 만났던 전 애인과의 어색하고 불편한 촬영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다미와 최우식의 달콤살벌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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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속 김다미와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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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비하인드 컷 (출처: 그 해 우리는 공식 홈페이지>

김다미와 최우식은 이번 드라마 이전에 2018년 개봉했던 영화 ‘마녀’에서 김다미는 마녀 지윤 역을, 최우식은 귀공자 역을 맡아 연기 합을 맞춘 적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녀에서의 둘은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난 사이였다는 것!

서로를 무참히 때리고, 총을 겨누던 ‘마녀’에서의 모습과 달달함 그 자체인 ‘그 해 우리는’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다행히 내향적인 성격의 최우식과 김다미는 이미 합을 맞춰본 사이라 이번 작품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친한 관계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더 달달한 케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더불어 둘은 ‘같은 그림체’라고 불리는 만큼 편안한 외모합을 보여준다. 드라마를 통해 하이틴부터 오래 만난 연인까지 최우식과 김다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해 우리는’의 섬세하고 담백한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지극히 솔직한 감정도 툭- 부담스럽지 않게 내놓는 대사와 연출, 연기, OST까지 네 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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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스틸 컷

1. 공감가는 대본과 사랑스러운 인물들

이나은 작가는 ‘그 해 우리는’에서 한 번이라도 연애와 이별을 경험해보았다면 느꼈을 감정들을 예쁘게 포장해 꺼냈다. 억지스럽지 않고 담백한 감정이지만, 높은 설득력으로 시청자는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어느새 등장인물들에 동화된다.

특히 메인 캐릭터는 정말 사랑스러워서 어느새 둘을 응원하게 만든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최웅과 완벽해보이지만 어려운 국연수. 특히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도 늘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갈 줄 아는 최웅이란 캐릭터는 내가 본 남자주인공 중 가장 멋진 사람이 아닐까 싶다.

반면 연수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는 강인한 캐릭터인 동시에 다른 이가 주는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그런 연수를 한 번에 무너뜨리는 웅의 담백함과 용기를 보고 있자면 둘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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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속 최웅의 작품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의 그림)

여담으로 작품 속 최웅의 직업은 일러스트 작가이다. 실제 다큐에서도 전교 꼴등 친구가 그림을 잘 그렸기에 모티브를 그대로 따온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작가님은 처음엔 최웅을 도예 작가로 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의 사인회에서 그림을 본 후 지금의 최웅 캐릭터를 완성시킨 것이다. 이후 티보 에렘 작가가 직접 드라마에 참여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최웅의 그림 작업들을 해주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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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비하인드 컷 (출처: 그 해 우리는 공식 홈페이지>

2. 섬세한 연출의 달달함

‘그 해 우리는’의 첫 방영일은 2021년 12월 6일로 겨울이었다. 그런데 사전제작 덕분에 작품에서 청춘처럼 푸르른 여름의 모습을 곧잘 볼 수 있다. 연수와 웅이 처음 만나 다큐를 촬영하는 고등학생 시절은 늘 여름인데, 날 것 그대로의 어린 감정들이 예쁘게 담겨있어서 참 좋았다.

스포 부분, 주의!

이 외에도 앞선 연출과 대조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 점이나 비유를 사용한 표현 등도 매력적이다.

이별 후 할머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화장실에서 몰래 물을 틀고 울던 연수가 10년 후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 설거지하던 물을 끄고 할머니에게 안겨 우는 장면이나, 밖이 무서워 산책을 나가지 못하던 강아지 쫑쫑이를 마음의 벽에 갇혀 살던 웅이에 비유하는 등 유치하지 않은 연출들이 극을 더욱 세련되게 만드는 요소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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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OST Part 5 ‘Christmas Tree’의 앨범 커버

3. 꼭 맞는 옷을 입은 OST

‘그 해 우리는’의 음악은 연애의 발견, 질투의 화신,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세련된 감성으로 유명한 ‘남혜승’ 음악감독이 맡았다. 제작자의 의도를 훌륭히 이해하는 음악감독의 이번 ost도 성공적이었다.

최우식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V가 맡은 ‘Christmas Tree’, jtbc 싱어게인1 우승자 이승윤의 ‘언덕나무’를 비롯해 샘킴, 장범준, 양요섭, 10cm, 비비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담겨있다.

공식 OST 모음은 아니지만 <그 해 우리는> 보다가 들으면 눈물날 플레이리슷트 ^_ㅠ

개인적으로는 10년 뒤 다큐 촬영을 통해 연인이 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이미 오랜 기간 만나던 연인이 다큐를 통해 다시 마주치게 된다는 설정이 뻔하지 않아 좋은 작품이었다.

여러분을 웃기고 울릴, 귀엽고 아련한 드라마를 찾는다면 ‘그 해 우리는’ 정주행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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