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달린다! 넷플릭스 설국열차 시즌1/시즌2/시즌3 정리

By: rereconew

겨울의 끝자락,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이라면 꽁꽁 얼어붙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설국열차를 감상해보자.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와 영화를 리메이크하여 만든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설국열차 드라마의 배경은 영화보다 10년이 느리며 열차가 출발한 지 7년이 된 시점이라고. 영화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는 얼어붙어 모든 것이 멈췄지만 설국열차만이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영화와 동일한 콘셉트와 이야기를 가지고 드라마는 어떻게 풀어나갔을까?

설국열차
넷플릭스 <설국열차> 포스터

1. 설국열차 시즌1 : 열차는 멈추지 않는다

전쟁으로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과학자들이 열을 식히기 위해 미사일을 대량 발사하는데, 그 결과 지구의 빙하기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오직 윌포드가 이 모든 것을 예상하고 1,001칸의 차량으로 설국열차를 만들었다.

설국열차는 앞부분부터 1~3등급, 꼬리칸으로 분리된다. 1등급은 상류층, 2등급은 중산층, 3등급은 평민, 꼬리칸은 빈민층이라고 할 수 있다. 1등급의 사람들은 설국열차가 만들어질 때 돈을 투자한 사람들로, 이전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은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살아간다. 이와 반대로 꼬리칸은 설국열차에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올라탄 무임승차자들인데, 그들의 삶은 제대로 된 식량도 받지 못할 정도로 궁핍하다. 계속해서 반란을 일으키지만, 실패만 거듭하며 몇몇 사람은 혹독한 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처벌보다 앞으로 생활이 더 걱정스럽기에 반란을 멈추지 않고 준비한다.

이 상황 속에서 열차 안에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꼬리칸에 있는 안드레이 레이턴(다비드 디그스)이 차출되는데, 레이턴은 범인을 잡기 위해 베스 틸(미키 섬너)과 설국열차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고 레이턴은 알지 못했던 비밀을 알게 되며 설국열차의 엔진과 가까워져 간다. 한편, 설국열차를 만든 조지프 윌포드(숀 빈)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쪽지나 목소리로 지시할 뿐 오직 멜라니 캐빌(제니퍼 코넬리)만이 그를 만나거나 일을 대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윌포드는 설국열차 안에 존재하지 않았고 윌포드의 빈자리를 멜라니가 대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설국열차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꼬리칸은 마침내 혁명에 성공한다. 결

국 멜라니는 밀려나고 설국열차는 레이턴이 맡아 관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온갖 인간 군상이 모인 설국열차라는 공간에서 한마음으로 그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은 일. 더구나 그들에게는 신적인 존재인 윌포드가 없다는 것 자체로 설국열차는 반쪽짜리일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열차가 등장하며 시즌1이 막을 내린다.

시즌1은 대부분 설국열차에 대한 설명으로 에피소드를 채워나갔다. 레이턴이 설국열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우리는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나이트카, 농장, 바다, 도살장 등을 보며 설국열차의 이모저모를 감상할 수 있었다. 게다가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한편 메이슨(틸다 스윈튼)을 멜라니, 루스 워들(앨리슨 라이트)라는 두 명의 인물로 분리해 이중적인 모습을 더 잘 드러나게 표현했다. 처음 1-2편은 영화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나오며 의견이 갈리기는 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설국열차2
넷플릭스, <설국열차>

2. 설국열차 시즌2 : 두 엔진의 시대

레이턴이 설국열차를 맡고 설국열차에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열차, 빅 앨리스의 등장으로 설국열차는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된다. 빅 앨리스에는 사라진 윌포드가 타고 있었기때문. 윌포드는 설국열차를 다시 찾기 위해 온갖 공작을 펼친다.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종자들을 이용해 설국열차를 점령할 계획을 세운다.

월포드의 공작은 결국 성공하고 설국열차는 다시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월포드의 설국열차는 그야말로 참혹했다. 일명 군화, 군인이 치안을 담당하며 능력이 없거나 나이가 든 자는 없어질 위기에 처했으며, 이 와중에 레이턴은 빅 앨리스에서 노역을 감당하며 언제가 올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한편, 멜라니는 눈이 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대기를 연구하기 위해 설국열차에서 내려 기상연구소에서 연구를 감행한다. 연구 기간은 한 달. 연구를 마치고 약속된 시간에 설국열차를 기다리는 멜라니는 열차가 자신을 태우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휩싸인다. 예상대로 열차는 멜라니를 태우지 않고 그대로 달렸고 멜라니는 울면서 운전석에 앉아있는 자신의 딸, 알렉산드라 캐빌, 앨릭스(로언 블랜처드)의 얼굴만 마주했다.

윌포드의 횡포가 계속되면서 윌포드의 추종세력들도 점점 그에게서 돌아섰다. 그 기회로 레이턴은 빅앨리스와 설국열차를 분리하는데 성공한다. 뒤이어 멜라니를 데리고 오기 위해 기상연구소로 향하지만, 그곳에 멜라니는 없었고 그녀가 남긴 연구결과만이 존재했다.

레이턴은 빅 앨리스에 남아있는 설국열차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빅 앨리스를 쫓으며 시즌2가 마무리된다.

시즌2는 윌포드가 설국열차를 차지하는 과정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의 공작과 그 안에서 그를 추종하는 세력 그리고 아예 돌아서 버리는 사람들의 관계가 눈여겨 볼만하다. 게다가 멜라니가 설국열차 밖으로 나와 바깥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연구하는 모습은 시즌1에서 규칙을 지켜 설국열차를 지키려는 모습과는 정반대여서 더욱 흥미롭다 하겠다. 다만 새로운 인물과 사건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하는 시즌이기도 하다는 점은 참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설국열차>

3. 설국열차 시즌3 :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설국열차 시즌3 는 밖으로 나가기 위한 치열한 생존기다. 윌포드와 레이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은 레이턴의 승리로 끝났다. 윌포드는 의식을 잃게 되고 설국열차는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이턴에게 반기를 든 이들이 열차 내에 화재를 일으키며 문제를 만든다. 하지만 기적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바로 레이턴과 자라 페라미(실라 밴드) 사이에 아이가 드디어 태어난 것. 이 아기가 앞으로 설국열차에 희망이 될지, 악재가 될지는 아직 모를 상황. 그러나 설국열차에 탄 승객 대부분은 아이의 탄생 소식에 기뻐한다.

설국열차는 희망을 품고 아프리카의 뿔로 향한다. 그곳이 이제 남은 유일한 생존지일 수 있다. 과연 그곳에서 설국열차는 멈출 수 있을까? 아니면 설국열차에 엔진이 멈추는 그날까지 달려야 하는것일까? 그 정답은 설국열차 시즌3를 계속 지켜보는 것으로 하자.

😎 넷플릭스 설국열차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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