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을 녹여줄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 후기

By: rereconew

영화 3일의 휴가 극장 개봉
(C)영화 <3일의 휴가>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 전혀 다른 결의 영화 <3일의 휴가>가 개봉했다.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3일의 휴가는 죽은 엄마가 휴가를 받아 딸을 보러 땅으로 내려온 3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마, 고향, 추억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추운 겨울을 녹여줄 힐링 영화인 만큼, 개봉 첫날 관객 3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에 성공했다.

연출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달마야, 서울 가자> 등을 제작한 육상효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형>, <국가대표>, <82년생 김지영> 등 코미디부터 힐링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유영아 작가가 집필했다. 지금 이 순간,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제격인 이 영화!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3일의 휴가 기본정보

(C)유튜브 채널 쇼박스

“추운 겨울, 힐링을 선사할 영화”

  • 장르: 판타지, 드라마, 코미디, 힐링
  • 개봉일: 2023.12.06.
  •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105분(1시간 45분)
  • 손익분기점: 미공개
  • 감독: 육상효
  • 각본: 유영아
  •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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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 쿠키 영상 X

영화에는 별도의 쿠키 영상이 없으니,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영화관을 나와도 괜찮다.

영화 3일의 휴가 줄거리

3일의 휴가 1
(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휴가 동안 좋은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세상을 떠난지 3년째 되던 날. ‘박복자(김해숙 분)’는 천국에서 첫 휴가를 받아 ’가이드(강기영 분)’와 함께 땅에 내려온다. 미국 UCLA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며 잘 살고 있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말이다. 비록 딸과 대화를 나눌 수도, 직접 만져볼 수도 없지만 자랑스러운 진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렜다.

하지만 정작 복자가 딸을 찾아 내려온 곳은 미국이 아니었다. 죽기 전 살던 시골집에서 자신이 하던 것처럼 백반을 팔고 있는 딸의 모습에 당황하는 복자. 나처럼 살지 말라고 평생을 힘들게 일해 미국 교수까지 시켰건만, 시골에서 백반 장사라니!

복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하는 딸 곁을 맴돌며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 뿐이었다. 진주는 자신을 보며 속이 타들어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른 채, 오랜 친구 ‘미진(황보라 분)’을 초대해 일상을 보낸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해주셨던 음식들을 다시 만들어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진주. 그녀는 복자의 온기가 남아있는 시골집에서 오랜 시간 묵혀두었던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미안함, 고마움 등의 감정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복자 역시 담아뒀던 생각들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3일의 휴가 등장인물 &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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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박복자 역 – 김해숙 (젊은 시절 배해선)

딸 진주가 자신과 다른 삶을 살길 바라며 일에 전념한 인물. 가정부 일을 하며 어린 진주를 외숙모에게 맡긴 뒤 평생을 일하며 보냈다. 덕분에 진주와는 살갑지 않은 사이가 되었지만, 마음만은 늘 딸 생각 뿐이다. 죽은 뒤 3년만에 휴가를 받아 이승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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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방진주 역 – 신민아 (아역 박예린, 고등학생 김현수)

UCLA에서 수학과 교수로 일할 만큼 성공했다. 엄마 복자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지 못했다는 것에 응어리가 있다. 내심 엄마를 생각하고 있지만, 마음을 숨기고 매정하게 대한다. 복자가 죽자 큰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휴직계를 낸 뒤 시골로 내려와 백반집을 운영 중이다. 엄마를 닮아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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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가이드 역 – 강기영

천사이자 가이드. 복자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업무를 본다. 마치 회사원처럼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옷도 정장 차림이다. 잔잔한 영화에서 웃음 포인트가 되는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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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미진 역 – 황보라

진주의 오랜 친구. 미국에서 내려온 진주를 보기 위해 시골집에 방문한다. 함께 지내며 진주를 웃게 만들기도 하고, 화나게 하기도 하는 인물.

3일의 휴가 영화 촬영지

정겨운 시골 풍경이 매력적인 3일의 휴가. 극 중 배경은 김천이지만 주요 촬영지는 강원도 정선군이었다고 한다. 정확한 촬영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화 속 정선 아우라지, 정선 버스 터미널 등의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3일의 휴가 평점 & 후기

영화 3일의 휴가는 개봉일 기준 네이버 평점 9.73점, 왓챠피디아 2.9점, 키노라이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봄>과 함께 개봉하며 아쉽게 순위는 밀렸지만 관객 후기는 좋은 편! 에디터의 개인적인 감상도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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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누구나 가족들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을 가슴 한 편에 남겨두고 살 것이다. ‘그 때 왜 그렇게 모질게 말했을까, ‘한 번이라도 더 찾아 뵐 걸’ 같은 생각 말이다. 왜 소중한 것은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는지, 그 야속한 삶의 이치를 담아낸 영화가 바로 3일의 휴가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3일 동안 복자와 진주는 살아 있는 평생 동안에도 살피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본다.

많은 분들이 줄거리를 보고 억지 신파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의도적으로 관객을 울리려는 강한 신파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우리 주위의 누군가를 투영해볼 수 있을 뿐. 영화를 보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감정이 올라올 것 같다. 또한 시골 감성이나 음식이라는 키워드가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어서, 이런 류의 잔잔한 영화를 편하게 감상하는 편이라면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감동과 위로와는 별개로 예상이 가능한 뻔한 연출에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자식을 위해 스스로를 깎아가며까지 평생을 고생해온 엄마, 그런 엄마와 자꾸만 어긋나는 자식의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낼 뿐이다. 특색 있는 사연이나 사건이 없는 영화를 지루하게 느낀다면 불호일 수도!

만약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해서 잠시 소중함을 잊은 사람이 있다면, 함께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감상해보면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 연말에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3일의 휴가를 감상해보자.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를 좋아해요. 부모님과 함께 볼 생각이에요.

이런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잔잔한 플롯의 영화는 지루해요. 뻔한 영화는 재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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