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개봉! 예고편부터 줄거리, 결말(※스포주의!), 후기까지

By: rereconew

“비상선언(非常宣言), 항공기 화재, 기계 고장, 구조 파손과 같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상 사태임을 선언하는 일”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오랜만에 찾아온 한국형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극장 1위를 달리던 <한산:용의 출현>을 넘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제 4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현지에서 무려 10여 분간 기립 박수를 받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비상선언은 과연 어떤 영화일까?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온도>, <관상> 등의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마지막 작품이었던 <더 킹> 이후 약 5년 만에 비상선언을 통해 복귀하였다. 비상선언은 항공기 생화학 테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테러범으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기내와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지상 사람들의 치열한 공방을 다룬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탄탄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의 줄거리와 결말, 쿠키영상, 개인적인 감상까지 정리해보았다.

영화 비상선언의 공식 포스터 이미지로 출연진들의 얼굴을 모두 담은 사진이다.
영화 비상선언 공식 포스터 이미지

비상선언 기본정보

영화 비상선언 공식 예고편
  • 개봉일: 2022.08.03
  • 장르: 재난, 드라마
  • 시청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40분 (2시간 20분)
  • 감독: 한재림
  •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외
  • 영화정보: 네이버영화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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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줄거리

비상선언임시완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공항에 온 류진석

“여기 사람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

사람들이 붐비는 공항, 평범한 승객들 속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있다. 말끔한 차림의 ‘류진석(임시완 분)’은 마땅한 행선지도 정하지 않은 채, 그저 승객이 많아 보인다는 이유로 하와이행 항공권을 예매한다.

한편,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박재혁(이병헌 분)’은 공항에서부터 딸의 주변을 맴돌며 자꾸만 알 수 없는 말을 건네던 진석을 견제한다. 그러던 중 그가 전날 온라인에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는 영상을 올렸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설상가상 갑작스럽게 기내에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승객들은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각혈 증상을 보이던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온 후, 시간이 지나자 점차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승객들이 늘어가기 시작한다.

비상선언 1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혼란에 빠진 승객들

좁은 항공기 안, 도망갈 곳도 없는 곳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기내는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고, 베테랑 형사 ‘구인호(송강호 분)’은 자신의 아내가 테러범이 탑승한 KI501 항공편에 탑승해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하는데…

비상선언 결말(※스포주의!)

비상선언이병헌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딸과 비행기에 탑승한 박재혁

구인호김숙희는 우여곡절 끝에 백신 확보에 성공하지만 백신의 효과가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지상의 불안감은 극대화되기 시작하고, 착륙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열리기 시작한다. 정부 역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기에 착륙을 섣불리 허가해주지 못하고, 결국 비행기는 상공을 빙빙 도는 상황에 이른다.

완벽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승객들과 승무원은 결국 가족과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착륙하지 않고 희생하기로 결정한다. 교신까지 종료하고, 비행기를 돌려 공항에서 멀어지기 시작한 KI501. 기내에는 오로지 고요한 침묵만이 감돌 뿐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직접 백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투여 받았던 형사 구인호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가족들의 연락을 통해 비행기를 돌려 착륙하라는 간절한 메세지를 들은 박재혁은 회항한다. 연료도 바닥나고, 제대로 착륙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 속에서 재혁은 기지를 발휘해 안전하게 착륙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에 성공한다. 무리한 착륙을 강행하였던 김숙희는 국토교통부 장관직을 내려놓았으며 끝으로 큰 희생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린 구인호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채,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비상선언 출연진

영화 비상선언 캐릭터 예고 영상
비상선언송강호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비행기 테러 제보를 들은 구인호 형사

구인호(송강호 분)

베테랑 형사 팀장으로, 아내와의 휴가를 취소하고 출근한다. 이후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는 동영상을 제보 받아 수사를 하던 중 용의자가 자신의 아내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사로서의 사명감과 함께 아내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상에서 온 힘을 다해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비상선언이병헌 1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박재혁

박재혁(이병헌 분)

전직 파일럿이었지만, 과거 사고로 인해 비행기 공포증을 갖게 되었다.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비행기에 오르지만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을 맞게 된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이타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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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류진석

류진석(임시완 분)

비행기 테러 사건의 범인이자 비상선언의 메인 악역으로, 비행기 전체에 자신이 배양한 바이러스를 살포하며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이코패스이다.

비상선언전도연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국가 재난 회의 중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숙희

김숙희(전도연 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난 소식을 접한 후 재난 안전 대책 회의를 소집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위험한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승객들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직한 인물이다.

비상선언김남길
영화 비상선언 스틸 이미지 – 부기장 최현수

최현수(김남길 분)

테러가 일어난 KI501 항공기의 부기장으로, 안전한 착륙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인물이다. 과거에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박재혁과는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

비상선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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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이미지

흥미로운 소재, 항공 바이러스 테러

<비상선언>의 좁고 한정된 공간과 바이러스라는 소재 덕분에 영화 <부산행>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극 중 바이러스는 강한 감염성을 갖고 있긴 하지만 공격성을 보이는 좀비 바이러스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오갈 데 없는 탑승객이 느낄 공포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장점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저 사람들… 평생 비행기 다시는 못 타겠는데..?’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단순한 바이러스 테러 뿐만 아니라 착륙 불허가, 기장 건강 악화 등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면서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기기 때문이다. 항공 테러라는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위기는 최대한 끌어내는 느낌이랄까! 영화 중반부까지는 상당히 흥미로운 비행을 시작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영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라, 4DX나 IMAX로 감상한다면 더욱 역동적인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려한 출연진과 탄탄한 연기력

비상선언을 감상하려는 이유 중에는 화려한 ‘출연진’이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이미 수 많은 작품들을 통해 그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니 말이다. 실제로 극 중에는 연기력으로 인해 불편해 할 만한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들마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유도해내니 이 부분은 걱정 말고 감상하자!

흥미로운 비상과 아쉬운 착륙

처음부터 범인을 밝히고 시작하는 과감함 행보를 비롯하여 흥미로운 테러 상황,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까지, 비상선언의 초반부는 호기롭게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극의 후반부에 다다를 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어디서 본 느낌이 강하게 들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관객들을 울리고 감동을 선사하려는 한국식 신파 역시 당연한듯 등장한다. 앞선 장면들을 흥미롭고 리듬감 있게 가져갔음에도 마지막을 시시하게 끝낸 것에 큰 아쉬움이 남았기에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것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칸 영화제 상영작과 국내 개봉작의 후반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칸 상영작의 결말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K감성을 덧댄 작품은 아니었다는 것이 관람객의 평가라는 것을 참고하자! (초반부 기세를 보면 훌륭한 영화가 탄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왜 그대로 개봉하지 않았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영화 <비상선언>에 관한 정보들과 후기를 정리해보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재난 영화 <비상선언>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극장에서 관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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