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에서는 캐릭터가 영구 삭제된다? w. 증오의 전장, 밴딧

By: rereconew

성공적인 테스트를 끝내고서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4. 이번에는 하드코어 모드와 관련된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예전부터 증오의 전장과 함께 언급되곤 했었는데요. 최근에 디아블로 관계자인 트위터를 통해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4월 21일 경, Riz 라고 하는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디아블로 팬이 위 사진처럼 트위터를 남겼습니다. 그는 디아블로를 태그하며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디아블로4 하드코어 모드에서 PVP 하다 죽으면 캐릭터는 소멸되나
팬에 대한 트위터 멘션 (출처 : 아담 플레처 트위터)

“이 주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디아블로4 하드코어 모드에서 PVP를 하던 중 죽으면 소멸(캐릭터 삭제)인가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 디아블로 관계자인 아담 플레쳐는 매우 짧고 간결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영구 소멸(Permadeath)”

심플한 대답이면서도, 굉장히 임팩트 있는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알려졌던 정보와는 다소 상반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하드코어 모드, 특히 증오의 전장에서 캐릭터가 죽게 되더라도 영구적으로 소멸되는 ‘영구 사망’ 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아마 본 이야기는 2021년 경에 공개되었던 정보이기에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수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4 플레이 화면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디아블로4, 그런데 증오의 전장은 뭐지?

디아블로 4 에서 요즘 제일 많이 들리는 이야기는 아마도 ‘증오의 전장’ 일 것 같습니다. 증오의 전장은 메피스토라는 자에 의해서 저주가 걸린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그 지역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저주에 걸린다는 설정을 설정을 갖고 있죠.

이러한 배경 이야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작진들은 증오의 전장을 두고, ‘그저 다른 유저들을 학살하기 위한 지역’ 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서, 이들은 증오의 전장이 이상적이고 형평성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뛰어난 장비와 컨트롤을 지닌 이들이 다른 유저들을 마구 죽일 수 있도록 부추기는 무방비한 장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요즘 게임들 중에서는 다른 유저들을 괴롭히거나 약탈하는 요소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두서에 언급한 트위터의 정보가 위 맥락과 함께 하면서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누구든 하드코어 모드에서 증오의 전장에 있다면 언제든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른 유저들을 해치고 싶진 않다. 그저 아이템을 위해서 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누구도 디아블로 4 유저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아이템을 위해서 왔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호시탐탐 다른 유저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밴딧(Bandit)

디아블로 4 에는 아마도 밴딧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밴딧’ 은 강도, 깡패, 도적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데 게임에서는 주로 다른 유저들을 죽이고 아이템을 빼앗아 가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오로지 약탈만을 행하면서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는데, 생존게임인 러스트, 데이즈에서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부류입니다.

만일, 알려진 정보 그대로 디아블로 4 가 출시된다면 밴딧을 자처하는 전문 약탈자들이 생길 것인데 이에 따라서 유명해지는 유저들도 나타나겠네요. 이렇듯 무언가를 빼앗기고, 뺏기고 소멸하는 등의 소재는 여러 게임에서 자주 나타난 바가 있는데요. 다음 내용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죽으면 그야말로 룬을 떨구는 게임, 엘든링 화면
(출처 : 엘든링 공식 홈페이지)

죽으면 룬(화폐) 을 떨구는 게임… 엘든링?

‘소멸’ 하면 떠오르는 게임 중 한 가지는 엘든링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죽으면 ‘모든 것’ 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가진 게임은 엘든링이 제일 떠올리기 쉽기 때문이죠. 엘든링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아이템이나 스킬에 투자하는 데에 쓰이는 룬이라는 것을 잃게 되곤 합니다.

난이도 조절이나 모드에 따라서 캐릭터가 사망하면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야 하는 정도를 경험할 수도 있죠. 얼핏 보면 디아블로 4 하드코어 모드도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유저들은 열심히 며칠-몇 주 동안 키운 캐릭터를 또 다시 키워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겠죠.

permadeath가 존재하는 또 다른 게임 웨이스트 랜드 2
(출처 : 웨이스트 랜드 공식 홈페이지)

떠오르는 다른 게임, 웨이스트 랜드 2

Permadeath 가 존재하는 또 다른 게임은 웨이스트 랜드 2 가 있습니다. 아포칼립스 게임을 대표하는 ‘폴아웃’ 시리즈에 영감을 준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 게임은 전략 롤플레잉 게임인데, 황무지에서 여러 인물들을 다루며 교전하고 탐험하는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이 게임에서도 인물이 사망할 경우 게임에서 영원히 사라집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상을 당한 캐릭터는 ‘사망’ 단계에 이르게 되고 말죠. 이 상태가 되면 부활시킬 수도 없고 캐릭터창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디아블로 4 하드코어 모드에서 PVP가 발생하고, 죽는다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일까요? ‘이름’ 까지도 사라져버린다면 같은 아이디로 다시는 설정을 못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번 디아블로 4 는 세계관과 굉장히 밀접해있는 컨셉트가 다양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러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데에서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는 증오의 전장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상태이죠. 하지만 모든 것을 소멸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유저들을 습격한 가운데, 블리자드가 콘셉트를 버릴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이러한 영구 소멸은 게임의 재미에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


https://rereco.co/tech/game/diablo-4-open-issue/

관련글 더보기 👉🏼 “디아블로4 는 컴퓨터를 죽게하는 게임이다??”

Leave a Comment